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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전공자의 솔직후기] :: 디앤디파트먼트 제주 :: 제주도 소품샵 추천 :: 제주 탑동 가볼만한 곳공간 리뷰 2021. 11. 16. 22:53반응형
안녕하세요! 예카둥이입니다~
저는 요즘 핫하고 분위기 좋은 공간들을 찾아 인테리어 전공자의 시선으로 솔직 후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찾아와주신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들을 모아 포스팅하고 있으니 우리, 자주 만나요! :)이번에 포스팅할 공간은 제주 탑동에 위치한, 디앤디파트먼트 제주 입니다.
디앤디파트먼트 제주 D&Department Jeju
:: 제주 제주시 탑동로2길 3 2F store
:: 매일 10:30 - 18:00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정기휴무
:: 주차 가능지난 포스팅을 통해 설명드렸던 디앤디파트먼트 서울에 이어 이번 포스팅에서는 디앤디파트먼트 제주를 리뷰해보려고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나가오카 겐메이의 철학과 공간기획을 중심적으로 설명을 드렸었는데, 이번 디앤디파트먼트 제주 포스팅에서는 그러한 철학으로 어떻게 공간이 운영되고 있는지, 그리고 디앤디파트먼트 제주만의 공간디자인적 특징은 무엇인지를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지난 포스팅을 아직 읽어보시지 못했다면 아래 링크를 따라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전 포스팅을 읽고나시면 디앤디파트먼트의 철학에 대해 더욱 깊이있게 이해하실 수 있을거예요.
2021.11.13 - [공간리뷰] - [인테리어 전공자의 솔직후기] :: 디앤디파트먼트 서울 :: 한남동 핫플 :: 한남동/이태원 편집숍 추천
디앤디파트먼트 제주의 1층 공간은 계산 카운터와 작은 판매공간, 그리고 후에 설명드릴 dd식당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곳의 주가 되는 판매공간은 2층에 위치해 있으니 계단을 따라 올라가시면 됩니다.
2층에 올라서면 많은 양의 제품들이 보입니다. 이 제품들은 모두 디앤디파트먼트에서 셀렉해 소개하고 판매하는 제품으로, 디앤디파트먼트는 한때의 유행에 편승하지 않는 전통적 방법으로 오랫동안 만들어지고 사용되어 온 상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공간의 층고는 높고, 한 쪽은 통창으로 모두 뚫려있으며 곳곳에 노출콘크리트의 기둥들이 여러개 세워져있어 자연스러운 공간 분리를 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에 맞춰 똑같은 형태의 전시대를 사용해 제품들을 배치해둔 것이 정갈한 첫인상을 주었습니다.
특히 디앤디파트먼트 제주에서는 제주에서 옛날부터 만들어지고 계속 사용되고 있는 상품을 발굴하고 판매함으로써 상품의 기술과 매력, 역사와 생산자를 함께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제주도의 전통 의복인 갈옷이나, 해녀들이 물잡이를 할때에 사용하는 도구등을 활용해 제주만이 가진 상품을 큐레이팅하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남는 부지에 지어진 건물이 아닌 지역성을 존중하는 공간인 디앤디파트먼트 제주는 이용객들로 하여금 제주의 역사와 가치에 대해 다시금 느끼게 합니다. 건물 한 면은 사진과 같이 큰 창으로 되어 있었는데, 창 너머로 보이는 제주가 공간과 제품들 덕분에 더욱 생생하게 와닿는 느낌이었습니다.
디앤디파트먼트 제주는 보편적이고 완성된 디자인으로 어느 시대에서도 변함 없는 가치를 지닌 롱 라이프 상품만을 판매합니다. 스스로도 의심이 드는 제품이 아닌, 상품성을 보장하고 자신 있게 큐레이팅 할 수 있는 제품들만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신뢰가 생겼습니다.
사진과 같이 제품마다 손으로 직접 쓴 큐레이팅이 붙어 있습니다. 좁은 공간인데다가, 독특하지 않은 디피 방식을 사용함에도 이렇게 구매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디앤디파트먼트만의 운영전략이 아닐까 싶네요.
무심한 듯 배열된 제품들 안에서 공통된 취향과 확고한 선택의 기준이 엿보이는 것 같습니다. 크게 유행을 타지 않는 상품임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로 보여졌네요. 또한 과한 디스플레이가 없어 직접 만져보고 앉아보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생활용품점다운 선택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공간을 나가기 전, 1층에 있는 dd식당도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에는 영업이 끝나 들어가 볼 수는 없었는데요, 그래서 대략적인 공간의 분위기만 보고 나와야했습니다. 다음번에 방문하게 된다면 더 자세히 리뷰해보고 싶네요!
진한 원목과 짙은 색의 의자가 공간의 중후한 매력을 더하고 있었습니다. 주로 간단한 정식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편안하고 정갈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놓은 모습이었습니다. 회색의 벽돌과 노출콘크리트를 사용했음에도 조명과 식물, 그리고 따뜻한 가구와 러그 덕분에 포근한 느낌이 났습니다. 다음번에는 이 곳에서 식사를 해봐야겠어요.
디앤디파트먼트 제주에 대한 공간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조금이나마 유익하고 재미있는 포스팅이 되었길 바라요.
공간이 궁금하신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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