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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테리어 전공자의 솔직후기] :: TYPE :: 청구역 카페 추천 :: 복합문화공간 타이프 :: 서울 신당동 핫플
    공간리뷰 2021. 11. 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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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예카둥이입니다~

    저는 요즘 핫하고 분위기 좋은 공간들을 찾아 인테리어 전공자의 시선으로 솔직 후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찾아와주신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들을 모아 포스팅하고 있으니 우리, 자주 만나요! :)

     

    이번에 포스팅할 공간은, 서울 신당동, 청구역에 있는 카페 TYPE (타이프)입니다.


    공간 타이프 (TYPE)

    :: 카페: 매일 10:00 - 20:00, 라스트오더 19:30
      갤러리 1 : 화-토 12:00 - 18:00 (일, 월 휴무)
      갤러리 2 : 매일 10:00 - 20:00 (휴무 별도 안내)
      오브젝트 샵 : 화-토 12:00 - 18:00 (일, 월 휴무)
    :: 주차는 불가능, 청구역 공용주차장 활용
    :: 책상 자리는 있으나 콘센트는 없음.  

     

    외관

    청구역 2번 출구에서 3분정도 걷다보면 흰 벽돌로 마감한 큰 건물이 보입니다. 이곳은 건물 전체를 TYPE의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흰 벽돌과 연회색 페인트가 깔끔한 첫인상을 주었어요.

     

    TYPE는 복합문화공간인만큼,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용도가 다양하고 볼거리들이 많습니다. 벽면에 쓰여진 바와 같이, 지하 1층과 2층은 전시공간으로 사용되고 있고, 지하 1층과 1층은 카페, 4층은 오브젝트샵, 4층과 5층은 렌탈 스튜디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카페가 아닌 한 건물 자체가 복합문화공간으로써 기능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카페공간만 설명하고 다른 층에 대한 리뷰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서 할 예정입니다.

    내부 (1F)

    입구로 들어서면 유리 파티션으로 분리된 카페 내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내부 역시 전반적으로 연회색을 띄고 있으며 파티션 안쪽 테이블 공간의 바닥은 노출콘크리트였습니다. 메인 홀 공간과 취식 공간이 유리 파티션으로 분리되어있고, 취식 공간의 좌측에서는 넓은 채광이 들어오고 있어 공간이 환해보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연회색의 시멘트 느낌이 강해서 다소 차가워보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좌측에 보이는 카멜색의 장식장과 곳곳의 노란 조명들이 온기를 불어넣으며 균형을 맞춰주고 있어 편안한 카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장식장에서는그립톡, 노트, 텀블러 등 TYPE에서 자체제작한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보통 카페에서 굿즈까지 제작해서 판매하는 경우는 드문데, TYPE는 카페를 넘어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은듯 보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텀블러는 미니멀하고 실용적으로 보였습니다. T Y P E라는 네개의 알파벳을 사각형으로 배치하고 Y를 가로로 돌린 단순한 로고가 미니멀하면서도 독특한 공간의 무드를 잘 보여주네요.

    메뉴판에서는 원두의 종류를 설명할 때 TYPE를 본래의 의미인 '유형'이라는 뜻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각 원두유형을 설명하고 있는 형용사들은 -한 유형의 원두라는 뜻을 나타냄과 동시에 커피와 함께하는 카페 TYPE가 산뜻하고,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중의적 의미도 담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이런 포인트가 매력적인 공간들을 만든다고 생각해요.

     

    커피를 한 잔 시켜 자리로 들어서면 좌측에는 녹색식물들이 무성하게 자라있습니다. 그냥 자연물임에도 햇빛을 받아 빛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서 하나의 인테리어 요소로 기능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방문객들이 들어오자마자 시선을 빼앗기곤 하는 걸 보면 꽤 훌륭한 공간 아이덴티티가 된 것 같아요.

     

    내부 공간은 보시는 바와 같이 검은 철제 의자와 흰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의자는 딱딱하고 불편한 전형적인 인스타용 카페의 의자여서 조금은 실망스러웠지만 테이블의 높이가 적당하고 꽤 넓어 노트북 두대를 펼쳐도 충분한 크기라는 점은 마음에 들었어요.

    다만 콘센트가 없어 오랜 작업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또한 기둥 내부 단차가 있는 공간에도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는데 들어가기가 다소 불편해보였습니다.

     

    저와 제 지인은 각각 커피와 스콘을 주문했는데, 머그잔과 플레이트, 그리고 트레이의 색이 전반적인 무드와 잘어우러지고 있었어요. 작은 요소 하나하나까지 브랜드에 어울리도록 설계한 섬세함이 드러났습니다.

     

    커피를 주문하면 엽서와 같은 팜플렛을 한 장 같이 주고 있습니다. 

     

    이는 복합문화공간 타이프의 공간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이번 포스팅에서는 카페의 외/내부 인테리어를 위주로 설명드렸다면, 다음 포스팅에서는 전시공간과 오브젝트 샵을 위주로 설명해드리도록 할게요.

    TYPE의 전시와 오브젝트샵의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다음 포스팅을 꼭 찾아와주세요!


    TYPE에 대한 공간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조금이나마 유익하고 재미있는 포스팅이 되었길 바라요.
    공간이 궁금하신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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