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전공자의 솔직후기] :: TYPE :: 진달래&박우혁 물 마늘 양파 우유 과일 Water Garlic Onion Milk Fruit :: 전시 리뷰

안녕하세요! 예카둥이입니다~

저는 요즘 핫하고 분위기 좋은 공간들을 찾아 인테리어 전공자의 시선으로 솔직 후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찾아와주신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들을 모아 포스팅하고 있으니 우리, 자주 만나요! :)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 서울 신당동, 청구역에 있는 카페 TYPE (타이프)를 읽어드릴게요!

그 중에서도 현재 카페에서 진행중인 진달래, 박우혁 작가의 물 마늘 양파 우유 과일 Water Garlic Onion Milk Fruit 전시를 중심으로 다루려고 합니다.

혹시 지난 포스팅을 읽지 않으셨거나 카페 위주의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따라 들어가시면 되니 참고해주세요.

 

2021.11.05 - [공간리뷰] - [인테리어 전공자의 솔직후기] :: TYPE :: 청구역 카페 추천 :: 복합문화공간 타이프 :: 서울 신당동 핫플

[인테리어 전공자의 솔직후기] :: TYPE :: 청구역 카페 추천 :: 복합문화공간 타이프 :: 서울 신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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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박우혁: 물 마늘 양파 우유 과일 Water Garlic Onion Milk Fruit

:: 2021. 10. 1.(금)~10. 30(토)
:: 공간 TYPE 지하 1층, 지상 2층

 

진달래, 박우혁 작가는 다양한 그래픽 디자인 작업을 하는 예술그룹입니다. 이들은 전시, 퍼포먼스와 같은 활동으로도 확장해 작업하며 <아카이브안녕>을 발행해 사물의 질서와 규칙 패턴에 대해서 다양하게 기록하기도 합니다.

TYPE에서 진행하는 이들의 전시는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서 이루어졌어요.

지하 1층

지하 1층의 중앙에는 검은 무대가 마련되어있는데요, 이는 실제로 퍼포밍이 이루어졌던 공간입니다. 

 

이곳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들어갈 수는 없고 뒤쪽의 영상과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진달래, 박우혁 작가의 <훈련, 수련, 연습>은 오랫동안 운동, 요가, 무용을 훈련하며 각기 다른 방법으로 몸을 단련한 퍼포머들에게 같은 동작을 주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 아키비스트 코리아 / 촬영 : 김용식

이들은 어떤 방법과 환경에서 테크닉을 익혀왔는지에 따라 같은 동작도 다른 신체성으로 해석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내용을 알고 전시를 관람하니 오랜 시간동안 몸이 기억하는 움직임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하 공간에서도 1층과 마찬가지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전시 음악이 흘러나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고 자리마다 콘센트가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다소 조용히 이야기 해야하고 콘크리트 의자가 차고 불편했다는 단점도 있었네요.


2층

2층에서도 마찬가지로 진달래, 박우혁 작가의 작품이 영상으로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두개의 스크린에 각각 시간차를 둔 동일한 작품이 상영되었고, 의자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우측 코너를 돌면 보이는 문을 밀어보니 또다른 영상이 상영되고 있는 작은 방이 있었습니다. 

 

작은 전시관이지만 작품에 몰입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과 또 다른 전시 영상이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좁은 공간이지만 실속있게 운영하고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3층

3층은 직원 오피스로, 방문객들은 입장이 불가능했습니다. 카페 뿐아니라 전시도 겸하고 있다보니 사무공간이 필요했겠죠?

4층

4층은 오브젝트 샵으로, 해외예술서적과 TYPE가 셀렉한 브랜드의 상품들을 판매하는 공간이었습니다.

 

여러 디자인 및 브랜드 서적, 그리고 인센스와 퍼퓸 등이 있었는데 이런 물건들을 굉장히 좋아하는 저로써는 유혹을 뿌리치기가 힘든 곳이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여유가 있을 때 다시 방문해 구매하고 싶었어요.

 

또 한 켠에는 진달래, 박우혁 작가의 <아카이브안녕>도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전시에서 사용된 패턴과 더불어 작가와 각 퍼포머들 사이에 어떤 디렉팅이 오갔는지 텍스트로 정리되어 있었는데, 전시를 관심있게 보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6층

5층은 예약자만 사용할 수 있는 렌탈스튜디오라서 촬영이 불가했습니다.

 

해서 바로 6층으로 올라왔는데 예상치못한 멋진 루프탑이 마련되어있어 놀랐어요. 찰랑이는 갈대가 햇살을 받아 빛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날씨가 좋다면 이곳에 올라와 음료를 즐겨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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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E에 대한 공간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조금이나마 유익하고 재미있는 포스팅이 되었길 바라요.
공간이 궁금하신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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